시각 장애인을 위해 디자인하다... Braille E-Book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고 4월 23일인 오늘은 유네스코 지정 책의 날이다.
이 즈음이면 관련 행사와 관련 시위가 매년 되풀이되는데... 아직 사회의 관심이나 그들의 불편함을 보좌해줄 제품의 출시는 요원한 것 같다. 아니 출시가 되도 너무 비싼게 문제였나?

아무튼 현실은 그렇지만 디자인은 또 다른 상상들을 펼쳐내고 있었으니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이런 디자인은 어떨까. 이 디자인은 점자책을 e-Book화 한 것으로 솔직한 이름인 Braille E-Book이란 이름의 디자인이다.


우리나라 디자이너인 박선근, 우병민, 우선희, 박진선 등 네명의 공동 디자인인 이 제품은 콘셉트 디자인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기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전에 소개했었던 표면이 버튼으로 변했던 터치 스크린과 유사한 개념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e-Book의 표면 글자들이 돌기처럼 솓아나는 것 같다.
일단 사용에만 익숙해진다면 두꺼운 점자책 대신 얇은 e-Book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지 기대되는 디자인.


왠지 전원 버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게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_-;; 그 외의 페이징 버튼이나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성은 매력적이다.

아직 콘셉트 디자인인지라 실제 이 제품이 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각 장애인용 e-Book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제품으로 느껴진다.

[관련링크 : Yank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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