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직장인의 디지털 인맥관리

20, 30대 성인 남녀의 59%는 인터넷 활동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디지털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디지털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김대리! 어제 자네 블로그에 들렸는데 상단에 보이는 곳 어디야?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던데~ 언제 간 거야?’, ’아~ 거기! 몇 일전 박주임 미니홈피에 갔다가 나중에 애인과 함께 가보려고 퍼왔어~’’그래? 그럼, 좋은 컨텐츠가 많은 박주임이랑 친구를 맺어야겠는걸~’…

대화내용은 블로그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해봄직한 대화일 것 입니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리거나 퍼오기도 하고,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로 블로그! 하지만, 여러 곳에서 개인용 블로그 공간을 제공하다 보니 만들어 놓고 관리를 안 하는 블로그가 생기고, 그로 인한 디지털 인맥들을 만들기도, 잃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은 어떻게 디지털 인맥관리를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디지털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많은 분들이 "온/오프라인 모임 참석(38%)"이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관심 있는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초기에는 온라인 모임을 통하여 사람들과의 교류를 하면서 점점 사람들과 친해지면 오프라인 모임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온/오프라인 모임을 참석하시는 분들 중에는 커플이 되기도 하고, 결혼을 하는 분들도 생깁니다. 솔로이신가요? 그럼, 활동하고 있는 카페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보세요~ 당신의 반쪽을 거기서 만나는 행운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 뒤를 이어 "지인들의 홈피 방문 및 방명록 작성 (25%)"이라고 답해주셨습니다. 블로그는 개인적 공간이라는 특성상 자신의 현재 기분 등(슬픔, 즐거움, 괴로움 등)을 표현하고, 자신이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글을 올리다 보니 방명록만 가봐도 지인의 일상을 대충 알 수가 있습니다. 지인의 홈피 방문을 통해 방명록을 작성하면서 공간적으로는 만날 수는 없지만, 글로써 서로의 안부도 묻고,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면 더욱 돈독한 우정이 싹틉니다. 그렇기에 방명록 작성은 잊지 말고, 적어주어요~ ^^

그 뒤를 이어 "인터넷 동호회 매일 출석(16%)"이라는 대답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동호회에 최근 업데이트 된 글들에는 하나같이 이분들의 댓글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매일 출석하기에 동호회 사람들과 친하고, 동호회에 관심도 높은 이 분들은 결국 동호회를 맡아서 운영하는 운영자가 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들어오다 보면 본업에 충실하기 힘들 수 있기에~ 워워~ 적당한 페이스 조절을 기억하세요~

이외 "양질의 정보를 디지털 인맥들과 공유(9%)"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기 및 재능들을 선보이는 UCC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정보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노출 되 대중들에게 이슈화되어 일약 스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인맥들에게만 정보를 공유 함으로 인해 그들과의 인맥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최신 미드 또는 야동등의 공유는 정말 생활의 활력소가 되며 인맥들의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줍니다. 저. 이런 인맥 원합니다~ 흐흐흐…

동률의 대답으로 “내 홈피 관리 및 댓글 달기(6%)”, “ 관리를 안 해도 유지(6%)”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자주 업데이트 해야 재방문 시 지루해 하지 않고, 방명록에 달린 글들에 답글을 해주어야 사람들이 서운하고, 속상해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홈피 관리를 안하면 ‘홈피 관리 안 하려면 폐쇄해~’,’잠수 탔어? 홈피가 뭐야~ 관리좀해~’라며 잔소리를 듣게 되는데요. 관리를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어디 개인 홈피를 관리해주는 사람들 없을까요?

“맘으로는 생각해도 입 밖에 내지 말며,서로 사귐에는 친해도 분수를 넘지 말라.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든 친구는 쇠사슬로 묶어서라도 놓치지 말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우정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잠시 동안의 단절로 더욱 견실해 질 수 있을지 모르나, 오랜 부재에 의해서 파괴된다.”는 탈무드의 명언처럼 바쁘더라도 오늘은 지인들의 홈피와 블로그에 안부인사 한 줄 남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 처 : 영 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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