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질 넘어, 생산적인 한국형 SNS 서비스 [서명덕기자]

싸이질 넘어, 생산적인 한국형 SNS 서비스 [서명덕기자]



인맥구축서비스는 국내외 웹서비스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마이스페이스는 2005년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5억8000만 달러에 사 들이면서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고, 페이스북은 야후가 1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일본에는 믹시(mixi)가 국내에서는 싸이월드가 사실상 ‘국민 홈피’ 역할을 수행하며 사이버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인맥구축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ec, SNS)란 사이버 상의 인맥구축을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네트워킹 가치를 찾아가는 참여형 서비스다. SNS 기업들은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늘려 사이버머니(예를 들어 도토리 등)나 배경음악 판매, 광고 수익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국내 SNS는 싸이월드에 너무 쏠려있는 나머지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이 새싹도 틔우기 전에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다음커뮤니케이션, MSN 등 대형 포털들조차 유사 서비스를 잇달아 내놨지만 싸이월드의 아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최근 싸이월드형 SNS 서비스를 넘어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잇달아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식상한 ‘싸이질’을 넘어 보다 생산적인 한국형 인맥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비즈맥(http://bizmac.co.kr), 하이프렌(http://hifren.com), 플랜후드(http://planhood.com)가 1세대 서비스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 링크나우(http://linknow.kr), 피플2(http://people2.co.kr), 휴토리(http://hutory.net) 등이 공개 시험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세대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링크나우는 철저히 비즈니스 영역의 오프라인 인맥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형태를 구현했다. 피플2는 서로 필요한 가치들을 맞교환하면서 참여가 활발해지는 ‘가치교환 모델’을 특허 출원하면서 보다 생산적인 SNS가 형성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휴토리는 학교나 지역, 회사 등 네트워크를 끌어들여 페이스북과 비슷한 서비스를 구현해 싸이질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싸이월드가 한국의 문화 특성에 맞는 서비스로 성공한 만큼 한국 문화에 맞는 서비스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들의 실험이 확실한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SNS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넷뉴스팀 서명덕 기자

이 밖에도 안철수 고슴도치플러스에서도 SNS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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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클릭질에 밤새는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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