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새 탭 페이지를 바탕화면처럼 바꿔주는 Desktop 확장기능

파이어폭스 새 탭 페이지를 바탕화면처럼 바꿔주는 Desktop 확장기능


Desktop은 오페라의 스피드 다이얼처럼 파이어폭스의 새 탭 페이지에 썸네일 즐겨찾기를 넣어주는 확장기능입니다. 그리드 레이아웃을 지원해 세밀한 위치조정이 편리하고 썸네일 크기 조정이나 검색창 추가 등 마치 데스크탑 같은 유연함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류의 확장기능은 썸네일 로딩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인데 Desktop에서는 이런 단점이 없어 무척 좋네요. 그냥 빈 탭 여는 것처럼 팍팍 열립니다.. ^^;


일단 최초 설치를 하고 새 탭을 열면 썰렁한 화면이 나타날 텐데요. 마우스 우클릭을 하고 Add 메뉴로 썸네일, 폴더, 검색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클릭 메뉴가 안 나타난다면 새 탭 페이지의 주소가 chrome://desktop/content/desktop.html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하시고요.)

  


썸네일을 추가하는 모습입니다. URL에 주소를 넣으면 되고 별도의 이미지를 넣고 싶으면 Custom image로 불러오면 됩니다. 썸네일 사이즈를 조절하거나 이동하게 되면 그리드가 나타나면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폴더를 이용해 여러 썸네일을 묶을 수도 있지만 일단 폴더 이름 지정이 안되고 내부의 썸네일을 그룹화 시키는 기능이 없어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버전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

 


현재 파이어폭스로 쓰고 있는 검색 서비스도 새 탭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 설정에서는 전체 배경 이미지와 그리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네요. 다만 배경 이미지의 경우 크기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 없어 새 탭 페이지에서 보기 좋게 맞추려면 수동으로 작업해서 지정해줘야 합니다. 그리드 사이즈는 16,32(기본),64가 지원되는데 16으로 설정하면 좀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해집니다.


또 Desktp에 추가한 즐겨찾기는 파이어폭스 북마크의 Desktop 폴더에도 자동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Xmarks, Weave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레이아웃을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추가에 드래그앤드롭이 지원되지 않아 처음 세팅 과정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파이어폭스 새 탭 페이지에 이런 데스크탑 감성을 적용한 건 나름 신선한 시도 같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매력적이고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확장기능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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