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임] 친절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씨...~

[영화 모임] 친절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씨...~

아는 사람만 안다는 라디오키즈 주최 =_=;; 영화 모임 준비에 한창이다.
영화 모임은 이번 주 토요일로 다가왔는데 함께할 이들도 모두 6명이 모였는데 예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인즉 함께 영화를 보려고 했던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의 주말 편성이 목요일인 오늘까지 잡히지 않아 예매를 못한 것. 오히려 주말을 넘긴 다음주 월, 화, 수 상영 시간은 결정이 되어 있는데 이번 주말만 휑하다~


나름 대작이라고 생각했던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이 왜 시간을 못잡나 싶어 출근 하자마자 고객 센터로 메일을 한통 보냈다. 주말 시간이 어찌되느냐? 언제 확인할 수 있느냐와 같은 일상적인 내용에 6명쯤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영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예매를 못해 답답하다는 것이 고객의 소리로 보낸 메시지의 전부였는데...

20분이나 됐을까?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무슨 전화인가해서 받았더니 헉...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이란다.
그러면서 전후 상황을 찬찬히 설명하는 안내원.

오늘 개봉하는 스타트렉의 경우 일단 첫날 얼마나 손님이 드는지를 보고 주말 상영관과 시간을 정할 예정이어서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고 금요일 오전에 확정이 될 것 같으니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였다. 더욱이 시간이 확정되면 또 전화를 주겠단다.

순간 찾아오는 안도감. 모임 주최자로서 이왕이면 좋은 자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에 예매 상황을 종종 체크하고 있었는데 이제 내일 예매만 하면 될 것 같다.ㅠ_ㅠ


메일함에 도착한 메일에도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박쥐, 7급 공무원 등 국내 인기작과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이 엮이면서 이런 눈치 작전이 시작된 모양인데 눈치 작전에 휘말려 피가 마르는(-_-;;)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문의를 넣은지 20여분 만에 반응을 보여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의 직원분께 심심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런 고객 응대가 당연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경험을 돌려 생각해보시길.
ARS 등으로 직접 전화를 건 경우가 아닌데 20분 만에 답을 얻은 경험은 거의 손에 꼽히는 아니 난생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어찌됐든 덕분에 이번 영화 모임은 비교적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참고로 모임에 참석하고자 하신 분들은 아톰비트님, 5throck님, artreal123님, 말랑말랑님, 골판지, 거기에 나까지 모두 6명. 내일쯤 예매가 완료되면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모레 극장 앞에서 만나면 될 듯~

그렇게 이번 2009년 첫 영화 모임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친절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매니저에게 살짝쿵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추가...
현재 예매가 가능하긴 한데 5관 뿐이다.-_-;; 흠. 예매는 도서상품권으로 할거라서 퇴근 후에나 할 수 있을 듯. 암튼 시간은 오후 3시 즈음으로 좋은 자리 예매를 목표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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