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2009서 선보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들...

FPD 2009서 선보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들...

지난달 일본의 요코하마에서는 FPD 2009라는 이름의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회가 열렸다. 포럼과 전시회를 겸한 이 행사에서는 각국의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전시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메이저 업체들도 앞다퉈 신기술과 갈고 닦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아키하바라뉴스가 소개한 전시품들의 사진을 통해 각 업체의 제품들을 살짝 들여다보자.


속이 비치는 AMOLED를 전시한... LG전자

첫번째 모델은 15인치 크기의 속이 비치는 투명 AMOLED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는 AMOLED에다 이런 식의 투명이 가능하다니 가정용 보다는 업소용이나 손님의 시선을 끄는 디스플레이로 제법 유용해 보인다.


두번째 소개하는 제품은 두께 5.9mm의 LED LCD TV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더 얇은 모델을 발표하며 LG전자를 압박하고 있지만 5.9mm라는 두께도 뭐 워낙 엄청난 수준인지라...-_-


이 외에도 LG전자는 원형 디스플레이와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여러 콘셉트 모델들도 함께 선보였다고 한다.




당장 시장에 나올 제품들은 많지 않겠지만 LG전자의 경우 AMOLED TV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한 만큼 기대어린 시선으로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같다. 물론 가격은 넘사벽이었겠지만...

[관련링크 : Akihabaranews.com]


AMOLED 하이브리드 데스크탑으로 주목 받은... SMD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중간이랄 수 있는 멋스런 디자인의 콘셉트 모델로 주목받았는데 화면은 14인치 WXGA(1366 x 768) AMOLED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모바일 디스플레이란 회사명답게 2인치의 소형 모델이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넷북이나 노트북, 그 외의 휴대용 기기에 적용될 AMOLED들을 선보였는데 그 중에는 3.5인치 크기의 곡선형 디스플레이부터 3.5mm 두께의 3D TV도 있다고 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역시 당장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후 시장은 AMOLED로 흐를 것이다. 어쩌면 몇년 안 있어 40인치 짜리 AMOLED를 혼수용으로 맞추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그때쯤 되면 그래도 넘볼만한 가격으로 판매하려나? ^^;;

[관련링크 : Akihabar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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