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가죽으로 아이폰, 블랙베리의 품격 좀 올려보시렵니까~

뱀가죽으로 아이폰, 블랙베리의 품격 좀 올려보시렵니까~

아이폰 가지고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는 업체는 이전에도 많았다.
그냥 뻔한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부자들을 상대로한 초고가 마케팅. 아이폰 여기저기에 금칠을 하거나 보석도 박아보는 등 정말이지 끝었는 아이폰 몸값 올리기에 매진하는 업체들이 있었는데 한대만 팔아도 또 어차피 소수의 고객을 상대로 하는 것이니 그런 부자연스럽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짓들을 했던 것인데...


뱀가죽 쓴 아이폰(iPhone)...

리퍼블리카 패션(Republica Fashion)이란 업체도 아이폰을 중심으로한 초고가 타깃 마케팅에 신소재를 도입한 모양이다.


뭔가 거칠거칠하면서도 선명한 무늬와 질감...
그들이 선택한 신소재는 바로 뱀가죽, 그것도 비단뱀(Python)의 것이다.

뱀가죽을 스마트폰과 직접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이런 생각을 일상적으로 해내는 사람들이 더 신기해 보인다는...;; 역시 난 패션 테러리스트?

아무튼 이 뱀가죽 아이폰이 단순히 뱀가죽만 뒤집어 쓴 건 아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중이라는 금으로 베젤 등을 장식한 것은 물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나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의 보석 등 아이폰과는 상관없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소들은 다 들어간 것 같다.


현재 리퍼블리카 패션이 선보이고 있는 뱀가죽 아이폰은 총 4종으로 가격은 1,899유로(330만원 정도)부터 7,279유로(1,260만원 정도). 뭐 평범한 사람들이 사기엔 여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가죽 애호가라면 모를까...


뱀가죽 쓴 블랙베리(Blackberry)...

한편 아이폰보다 그들이 먼저 선보였던 건 뱀가죽 블랙베리였는지...
더 다양한 모델이 준비되어 있었다.


블랙베리 볼드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이 제품들은 다이아몬드와 뱀가죽으로 유니크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재밌는 건 가죽이나 사용된 보석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던 아이폰과는 달리 이들은 모두 동일한 가격이라는 것.




동일하다고는 해도 6,559유로(1,100만원 정도)로 엄두가 안나는 가격대이긴 하다.-_-
아래의 모델은 그나마 보석들을 빼서 가격을 내린 모델로 1,120유로(200만원 정도)의 가장 저렴한 모델군이다.


이렇게 다양한 색의 비단뱀 가죽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놀랍지만 동일한 내용물에 달라진 포장으로 올라간 가격을 보고 있자면 입이 벌어진달까.

한가지 궁금한 건 이렇게 비싼걸 보면 단순히 특이한 생김 외에 손에 쥐는 그립감도 확실히 좋을까 하는 부분. 가죽의 그 느낌을 살려 보기보다 소프트하려나? ^^;; 암튼 튜닝도 이 정도면 가히 럭셔리 튜닝이라고 분류해야 할 것 같다.

[관련링크 : Republica-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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