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이여 오락실로~ 휴대폰 문자 보내듯 즐기는 게임기 Textminator

엄지족이여 오락실로~ 휴대폰 문자 보내듯 즐기는 게임기 Textminator

소위 오락실이라 불리우는 아케이드 게임장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것 같다.
상대방과 맞서 싸우는 대전 액션이나 음악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리듬 액션에 이은 문자 액션(?) 게임이 그 주인공인데...


손가락이 바쁜 문자 액션 게임...

해외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Textminator가 바로 그런 문자 액션 게임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LAI Games가 내놓은 이 게임기는 흡사 휴대전화와 같은 버튼으로 화면에 출력되는 글자들을 빠르게 입력해야 하는 게임이다. 아케이드 모드나 대전 모드 등을 지원해 게임성 자체는 평범한 오락실용 게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아케이드 모드의 모습은 과거 단어 쓰기에 열심히였던 한메타자교사의 베네치아 게임과도 유사한데 다만 입력하는 키가 QWERTY 키보드가 아닌 휴대전화 키패드라는 게 다르달까~^^




모바일 월드컵을 벤치마킹한 결과...?!

Textminator를 보고 있자니 먼저 생각난 건 LG전자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열고 있는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 모바일 월드컵.

나라별로 조금씩 대회명이 다르긴 하지만 가장 빨리 정확한 내용을 문자로 발송하는 것을 겨루는 이 대회는 전세계의 엄지족들에게 자신의 폭발적인 손가락 빠르기를 겨루게 하는데 미국에서만 25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은 대회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Textminator도 이 대회의 인기에 편승해 시장에 등장한게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게 단순한 문자 입력 게임이 아니라 휴대전화의 키패드로 단어를 빠르게 입력하는게 이 게임의 핵심이라는 점이 닮아있기에.

아무튼 이 게임이 언제쯤 국내에 등장할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엄지족을 유혹하는 건 휴대전화만은 아닌 것 같다. 이미 휴대전화 키패드는 또 하나의 대중적인 입력 수단으로 자리잡았으니 말이다.

[관련링크 : Chipch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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