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기다리고 있을 삼성전자의 컴팩트 카메라 ST5500 누출...

국내에서 새로운 통신기기가 출시되려면 그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거쳐야 하며 이렇게 인증을 받고나면 그 내역이 공개된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전자제품이 출시되는지에 대해 더듬이를 세우는 이들은 전파연구소를 즐겨 찾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북미에서 출시되는 통신기기들은 FCC의 인증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출시될 제품의 정보가 FCC발로 알려지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어제 소개한 LG전자의 다음 버전 넷북의 정보도 그렇고 지금 소개하려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카메라도 무선랜(Wi-Fi)을 담고 있기에 FCC를 통해 그 정보가 알려진 케이스다.

삼성의 카메라는 엄밀히 말하면 삼성전자의 것이 아닌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것이었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합병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온전히 삼성전자의 카메라로 거듭나게 됐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테스트 상태답게 다소 투박해 보이는 사진 모델은 삼성전자의 새 컴팩트 카메라인 ST5500.




내장된 무선랜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거나 웹에 직접 올릴 수 있으며 무선랜 규격은 802.11b/g를 지원한다고 한다. 또 PC 등과는 USB로 연결하며 HDMI를 직접 연결할 수는 없고 별도의 어댑터를 끼워야 가능하다고 한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라는 ST5500은 이전에 리뷰했던 ST1000의 무선랜 기능을 계승하고 있는데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햅틱 UI 역시 계승하고 있을 것 같다. 스타일은 커다란 렌즈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7배 광학줌이 만들어낼 사진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가격만 적당하면 좋겠는데 어느 정도나 하려나...@_@;;

[관련링크 : FCC.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