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탈착' 스타일로 무장한 레노버(Lenovo)의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스마트폰...

따로 또 같이... '탈착' 스타일로 무장한 레노버(Lenovo)의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스마트폰...

탈착식. 그동안 많이 시도되던 스타일이자 기능성이다.
필요에 따라 붙였다가 떼서 쓸 수 있다는 이 간단한 개념은 IT 관련 제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었고 워낙 여러 형태로 등장하긴 했지만 어느때는 만족을 또 다른 때는 불만을 불러오기도 했었다. 그럼 이 녀석들은 어떨까?

최근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제안한 탈착식 노트북과 탈착식 스마트폰 말이다.


붙이면 노트북, 떼면 타블렛... IdeaPad U1


선홍빛이라 해도 좋을 만큼 새빨간 노트북 하나. 다소 도톰하긴 하지만 은은한 광택과 둥글게 마무리된 외형은 제법 멋스러워 눈길을 끈다.


IdeaPad U1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레노버가 제안한 노트북과 타블렛의 결합형 모델이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노트북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니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탈착식을 택해 디스플레이쪽을 떼어내면 그것만으로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하나의 타블렛PC가 되는 형태다.


어찌보면 잔재주로 비출 수 있는 이런 모습을 레노버는 기능성으로 승화시킨 느낌이다.
디스플레이쪽의 타블렛과 본체랄 수 있는 노트북의 체계도 이원화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런데 11.6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노트북은 인텔 코어 2 듀오 계열의 프로세서와 윈도우 7으로 무장한 노트북과 달리 디스플레이쪽의 타블렛은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레노버가 손봐둔 리눅스(Skylight OS) 운영체제를 통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실제 시장에서 이 제품을 만나는 건 6월 쯤이 될 것 같지만 노트북과 타블렛의 묘한 컴비네이션이라는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 그리고 보니 6월이면 아직은 베일에 쌓인 애플의 타블렛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릴때이니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떼면 스마트폰, 붙여도 스마트폰...? Le Phone


반면 붙이거나 떼도 늘 스마트폰인 Le Phone도 있다.
블랙과 레드라는 레노버 특유의 색상 선택으로 세련됨을 더한 이 모델은 아쉽게도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될 모델...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에 엣지있는 붉은색 등 그 자체 만으로도 예쁘지만 이런 평범한 구성을 뛰어넘어 앞서 소개한 IdeaPad U1과 비슷한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바로 탈착식의 QWERTY 키패드를 더한 구성을 택한 것이다.
자세한 사양 등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인터넷 억세스에 강하고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등의 홍보 문구가 붙어있는 정도는 확인했다. 하지만 이런 홍보 문구 보다는 그 외형에 더 끌리는 느낌.


사실 이런 스타일은 이전에 LG전자 등도 시도했었던 거지만 Le Phone쪽이 좀 더 완성도 높아 보인달까. QWERTY가 필요하면 키패드까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본체만으로도 왠지 괜찮을 것 같은~~~


두 모델 모두 대중 시장에 편입될 수 있을지 아니면 틈새에만 머물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QWERTY 키패드가 아니면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을 공략하는 시도로 이런 모습도 괜찮아 보인다. 실제로 써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렇고 둘다는 어렵더라도 IdeaPad U1은 국내에 출시 될 수 있을까? Le Phone쪽의 출시가 더 기대되긴 하지만...

[관련링크 : Shop.lenov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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