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S3 의자 리뷰] 달라진 의자... Before & After...

퍼시스가 출시한 멋진 의자 ITIS3에 앉기 시작한 지도 이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빵빵 구멍 뚫린 메쉬 구조가 처음엔 다소 낯선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적응도 빨라 이젠 매우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전 글에서도 살짝 이야기 했었지만 앞서 사용하던 의자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바퀴 중 하나는 떨어져 나가고 ㅠ_ㅠ 시트도 여기저기 찢어져 2년 정도 앉은 의자라고 하기엔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Before... 교체 전...

정확한 브랜드가 생각나진 않지만...
아니 애초에 브랜드라고 할 수준의 유명세는 없었을지도...


이 사진처럼 2년을 넘기자 그리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겨울엔 따스했던(?) 시트지만 무게를 못견딘 탓인지...ㅠ_ㅠ 조금씩 속살을 드러냈던 시트와 하얀 무언가로 칭칭 동여맨 바퀴까지...

하지만 이런 외형적인 면보다 내 몸에 맞는 설정의 폭이 좁았다는게 더 아쉬웠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자 높이나 일부 기능은 제공 가능했으나 팔걸이 높이 등은 전혀 조절할 수 없고 등판이나 머리를 쉴 헤드 레스트도 일부만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물론 가격만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었지만 바퀴가 빠져버린 건 다소 충격이었다.-_-


멀쩡한 바퀴가 이런 모습이라면...


바퀴가 헐거워 빠지기 시작한 바퀴에는 이런 응급조치까지 취해 사용하고 있었다.
-_- 옹색해 보이긴 해도 바퀴 하나의 문제로 의자 전체를 교체할 생각은 없었던터다.


After... 교체 후...

그리고 위드 블로그의 체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퍼시스의 ITIS로 바뀐 후...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한 모습...
팔걸이부터 헤드 레스트, 심지어 좌판의 위치까지 조절할 수 없는 것보다 있는게 더 많은 느낌의 의자였다.

물론 처음 써보는 메쉬 구조는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당황스런 면도 있었지만 익숙해지자 오히려 통풍 효과를 비롯해 긍정적인 면이 눈에 띄었다. 뭐 지금도 좌판에 무릎만 대고 몸을 의자에 기대거나 하는 건 왠지 하기 어렵지만...-_-;;



메쉬의 팽팽함은 아직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_= 허나 앞서 사용했던 의자처럼 2년 정도 쓰다보면 또 어떨지.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둘의 디자인을 비교하자니 앞서 사용한 의자가 다소 무거워 보이는데 아무래도 메쉬 구조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하면서도 얇은 프레임을 택한 ITIS3 때문인 듯 했다. 굳이 비교하니 더 무거워 보인다는 이야기.


앞으로가 걱정...

이전 의자를 가격만 보고 샀다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굳이 큰돈을 들일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제품에는 투자하지 않는 편인지라...-_- 갑작스런 의자 호강에 살짝 당황도 하고 있다. 좋은 의자에 길들여지면 다시 저렴한 녀석으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랄까. 몸이 좋은 걸 먼저 안다는데 훗~

뭐 일단은 그런 생각보다 오래 탈없이 쓰는게 우선일테지만 ITIS3는 상당히 비싼 의자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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